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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체험기 Louis's living in brisban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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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첫날 호도 브리즈번운영진 브라이언 형님과~
 
안녕하십니까 호도멤버 여러분
타지에 오셔서 잘 적응하며 살아가고 계신지요
혹은 한국에서 호주로 건너올 준비 잘하고 계신가요.

이글은 처음 시간많은 백수나부랭이의 신세 한탄으로 시작하는 글이였으나 지금은 조금이라도 동포 여러분들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제가 겪는 경험을 베이스로 여러가지 팁을 제공하려 노력하고있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어제 고대하던 알바를 겨우 구했습니다.헤헤헤헤
이게 바로 인간 승리 아닙니까 ㅋㅋㅋㅋ

시티쪽이나 웨스트엔드를 기점으로 레주메를 돌렸었으나 어제는 혹시나하는 마음에 뉴팜으로 갔는데 잭팟 터졌네요ㅋㅋㅋ

여튼 그곳에서 발견한 간지 제대로 나는 이태리 레스카페에 들어갔습니다. 마침시간대도 저녁을준비하는 시간이 였고 손님도 없고 해서 바로 질렀죠
여기서 팁나갑니다
레주메 돌릴때 팁 아주 기본적인것만 지켜주심됩니다.
1.정돈된 머리 깔끔한 옷차림 그리고 미소 눈똑바로 처다보면서 대화.
2.직원에게 레주메를 주지않는다.(중요)

두가지만 잘 지켜주셔도 당신은 이미 취업난에서 벗어나고 있는겁니다.

예시를통해 어떻게 레주메를 주고 이야기를 하는지 보시죠
Me:hello what a nice day isnt it?
Clerk: Yes haha how may i help u?
M ; ah actually nowadays i m looking for a job as a cook or kitchen hand so... May i talk with your supervisor or chef?
보통 여기서 세가지 케이스로 나뉘는데 매니저가 없는 경우와 있는경우, 사람을 안구하는경우.

사람을 안구할때
말안해도 아시죠 무안해 하지말고 쾌속으로 탈출~
매니저가 없을경우
직원에게 언제오면 매니저와 이야기 할수있냐고 물어보고 차후에 공략.
그리고 매니저가 있다면 들이대야죠
보통 매니저 혹은 쉐프와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그들은 레주메를 달라고 하거나 이메일주소를 주면서 레주메를 보내주면 나중에 검토후 연락준다고합니다.
전자의 경우는 취업률80퍼센트 후자는 20퍼센트 정도로 볼수있겠네요.
일단 전자의 경우 부터 보시죠
그들은 대게 레주메를 바로 검토하죠 그때 나의 강점에대해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정말 열심히 일한다 또는 시간을 철저하게 지킨다 등등 레주메에 쓴 핵심 단어들을 콕콕 찝어줍니다.손가락으로 찍어주면서 이야기해도 효과적
모든 이야기는 상대방을 똑바로 처다보며 자신감있게 이야기해야되요 신뢰감이 느껴지도록 중저음에 비지니스 미소 입꼬리와 눈만 살짝 웃어주는 정도?
그리고 매니저가 당신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이것 저것 물으면 시간이라던가 거주지라던가 경험에 대해서
끝났습니다 이제 당신은 백수에서 탈출 한거에요.

어떻게보면 별거아닌 팁인데 또 어떻게보면 이것 보다 중요한게 있을까요?하하하

아무튼 전 이런식으로 해서 오지잡을 구했습니다.
오늘 일하러가서 다섯시간동안 미친듯이 설겆이만 했더니 손이 다 퉁퉁 불어 말도아니지만 일 끝나고 쉐프가 와서 수고했다면서 잘한다고 칭찬도 받고 원래 일주일에 두번하는 건데 니가 원하면 일더할수있다면서 배당 시간도 늘어나고 요리사였던 경력 때문에
요리사 포지션이 나는대로 준다고 하네요
여튼 오랜만에 보람차네요ㅋㅋ 내일도 일하러오래요 낼또가서 분노의 설겆이 하겠네 하하하...
손에 물마를 날이 없겠구나 에휴 먹고살기 힘들다ㅋㅋㅋㅋ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신선한 정보와 함께 신세한탄하러 오겠습니다ㅋㅋㅋㅋ 즐거운 가정의달 되세요.